Disc. 1

01. Johann Sebastian Bach : Aria mit verschiedenen Veraenderungen(Goldberg Variations), BWV 988 Aria (1:48) 
02. Variation 1 (0:46) 
03. Variation 2 (0:39) 
04. Variation 3, Canone all'unisuono (1:27) 
05. Variation 4 (0:45) 
06. Variation 5 (0:34) 
07. Variation 6, Canone alla seconda (0:39) 
08. Variation 7, Al tempo di giga (1:06) 
09. Variation 8 (0:49) 
10. Variation 9, Canone alla terza (1:04) 
11. Variation 10, Fughetta (0:44) 
12. Variation 11 (0:52) 
13. Variation 12, Canone alla quarta (0:55) 
14. Variation 13 (1:47) 
15. Variation 14 (1:24) 
16. Variation 15, Canone alla quinta, Andante (2:14) 
17. Variation 16, Overture (1:11) 
18. Variation 17 (0:51) 
19. Variation 18, Canone alla sesta (1:06) 
20. Variation 19 (0:44) 
21. Variation 20 (0:48) 
22. Variation 21, Canone alla settima (1:46) 
23. Variation 22, Alla breve (1:00) 
24. Variation 23 (0:53) 
25. Variation 24, Canone all'ottava (1:01) 
26. Variation 25, Adagio (4:09) 
27. Variation 26 (0:52) 
28. Variation 27, Canone alla nona (0:50) 
29. Variation 28 (0:58) 
30. Variation 29 (0:51) 
31. Variation 30, Quodibet (1:32) 
32. Aria da capo (1:56) 
33. Bach : Clavier Concerto No.1 in D Minor, BWV 1052 I, Allegro (8:14) - Swedish Radio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Georg Ludwig Jochum: Musical Academy, Stockholm 
34. II, Adagio (7:00) 
35. III, Allegro (8:24) 
36. Bach : Clavier Concerto No.5 in F Minor, BWV 1056 I, Allegro (3:50) - CBC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Nicholas Goldschmidt 
37. II, Largo (2:54) 
38. III, Presto (3:34)
 
Disc. 2

01. Bach : Brandenburg Concerto No.5 in D Major, BWV 1050 I, Allegro (10:19) - Detroit Symphony Orchestra, Misha Mishakoff, violin, and Albert Tipton, flute, conducted by Paul Paray 
02. II, Affetuoso (5:53) 
03. III, Allegro (5:15) 
04. Joseph Haydn : Piano Sonata in E-flat Major, Hob.XVI:49 I, Allegro (5:38) 
05. II, Adagio cantabile (7:23) 
06. III, Finale: Tempo di menuetto (4:11)7 - Wolfgang Amadeus Mozart : Piano Concerto No.24 in C Minor, K.491 I, Allegro (cadenza: Johann Nepomuk Hummel) (14:26) 
08. II, Larghetto (7:38) 
09. III, Allegretto (9:11)
 
Disc. 3

01. Ludwig van Beethoven : Piano Concerto No.2 in B-flat Major, Op.19 I, Allegro con brio (14:36) - Detroit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Paul Paray 
02. II, Adagio (8:10) 
03. III, Rondo: Molto allegro (6:06) 
04. Beethoven : Cello Sonata No.3 in A Major, Op.69 I, Allegro ma non tanto (8:44) - Leonard Rose, cello 
05. II, Scherzo: Allegro molto (4:58) 
06. III, Adagio cantabile-Allegro vivace (7:59)7 
07. Beethoven : Piano Trio No.4 in D Major, Op.70/No.1("Ghost") I, Allegro vivace e con brio (5:17) - Oscar Shumsky, violin, and Leonard Rose, cello 
08. II, Largo assai ed espressivo (8:52) 
09. III, Presto (5:44)

Disc. 4

01. Beethoven : Piano Concerto No.5 in E-flat Major, Op.73 ("Emperor") I, Allegro (20:03) - Buffalo Philharmonic Orchestra, conducted by Josef Krips 
02. II, Adagio un poco mosso (8:32) 
03. III, Rondo: Allegro (10:16)4 
04. Beethoven : Piano Sonata No.30 in E Major, Op.109 I, Vivace ma non troppo (2:51) 
05. II, Prestissimo (2:15) 
06. III, Andante molto cantabile ed espressivo, Gesangvoll mit innigster Empfindung (9:57) 
07. Carl Maria von Weber : Concert-Stuck in F Minor, Op.79 Larghetto affetuoso-Allegro passionato-Tempo di marcia-Presto giojoso (15:29) - Toronto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Ernest MacMillan 

Disc. 5
 
01. Johannes Brahms : Piano Concerto No.1 in D Minor, Op.15 I, Maestoso (22:20) - Winnipeg Symphony Orchestra, conducted by Victor Feldbrill 
02. II, Adagio (11:44) 
03. III, Rondo: Allegro non troppo (11:11) 
04. Arnold Schoenberg : Piano Concerto, Op.42 I, Andante (4:37) - Cleveland Orchestra, conducted by Louis Lane 
05. II, Molto allegro (2:25) 
06. III, Adagio (6:29) 
07. IV, Giocoso (moderato) (5:47)
 
Disc. 6
 
01. Schoenberg : Drei Klavierstucke Three Piano Pieces], Op.11 I, Maßig (4:06) 
02. II, Maßig (9:03) 
03. III, Bewegt (2:16) 
04. Schoenberg : 15 Gedichte aus "Das Buch der hangenden Garten" von Stefan George I, "Unterm Shutz von dichten Blattergrunden..." In the shade of thick-meshed bush and tree - (2:29) 
05. II, "Hain in diesen Paradiesen..." Groves in blissful paradises - (1:11) 
06. III, "Als Neuling trat ich ein in dein Gehege..." A callow youth when first I came to know you - (1:35) 
07. IV, "Da meine Lippen reglos sind und brennen..." Now that my lips are mute with shame and burning - (1:15) 
08. V, "Saget mir auf welchem Pfade..." Tell me then what path she takes today - (1:16) 
09. VI, "Jedem Werke bin ich furder tot..." Now I'm dead to duty and men's deeds - (1:02) 
10. VII, "Angst und Hoffen wechselnd sich beklemmen..." Fear and hope in tum claw at my throat - (1:01) 
11. VIII, "Wenn ich heut nicht deinen Leib beruhre..." If today I do not touch your body - (0:48) 
12. IX, "Streng ist uns das Gluck und spr?de..." Austere is our joy and stony - (1:25) 
13. X, "Das sch?ne Beet betracht ich mir im harren..." My waiting eyes rest on the lovely flowerbed - (2:13) 
14. XI, "Als wir hinter dem bebl웟ten Tore..." When we hidden behind the flowergrown gate - (2:26) 
15. XII, "Wenn sich bei heilger Ruh in tiefen Matten..." When in blessed rest in deepslung hammocks - (1:52) 
16. XIII, "Du lehnest wider eine Silberweide..." You lean against a silver willow - (1:32) 
17. XIV, "Sprich nicht mehr von dem Laub..." Speak no more about the leaves - (0:39) 
18. XV, "Wir bev?lkerten die abend-dustern Lauben..." We blissfully strolled through the evening-darkling foliage - (4:36) 
19. Schoenberg : Suite fur Klavier Suite for Piano], Op.25 Praludium: Rasch (0:52) 
20. Gavotte: Etwas langsam, nicht hastig-Musette: Rascher-Gavotte da capo (3:10) 
21. Intermezzo (3:43) 
22. Menuett: Moderato-Trio-Menuett da capo (3:04) 
23. Gigue: Rasch (2:11)24 
24. Anton Webern : Variation, Op.27 I, Sehr Maßig (1:24) 
25. II, Sehr schnell (0:33) 
26. III, Ruhig fließend (2:08)27 
27. Ernst Krenek : Piano Sonata No.3, Op.92/ No.4 I, Allegretto piacevole, animato e flessibile (4:38) 
28. II, Theme, Canons, and Variations: Andantino-Agitato-Allegretto (6:11) 
29. III, Scherzo: Vivace ma non troppo (1:21) 
30. IV, Adagio (6:42) 


작곡가 : Johann Sebastian Bach, Ludwig Van Beethoven, Johannes Brahms, Arnold Schoenberg 
연주자 : Glenn Gould (Piano) 

글렌 굴드 애호가들은 절대로 놓칠 수 없는 음반

1951년부터 1960년까지 글렌 굴드의 희귀 라이브 레코딩 세계 최초 공개(5시간분량) 

이 한장의 명반 저자 안 동림 교수가 추천하는
불멸의 연주자 시리즈 VOL.2

[글렌 굴드, 그 젊은 날의 초상]

*** 1951년부터 1960년까지 글렌 굴드의 희귀 라이브 레코딩 세계 최초 공개(5시간분량) 
***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등 수록 
*** 베토벤, 브람스, 베버, 쇤베르크의 피아노 협주곡 최초 공개 
*** 슘스키, 로제와 함께 한 희귀한 실내악 레코딩 포함 
*** 굴드 전기작가인 케빈 바차나가 쓴 20여 페이지에 달하는 상세한 프리뷰와 리서치 수록 
*** BBC 뮤직 매거진 별 다섯 만점 

글렌 굴드가 라이브 무대를 떠나기 전 미국과 캐나다, 유럽, 러시아 등지에서 가진 연주회 실황들을 6장의 CD로 담아낸 희귀 전집물. 어딘지 매너리즘적인 그의 스튜디오 레코딩과는 달리, 순간에의 몰입과 연주자들과의 순발력 높은 호흡을 통해 음악의 자연스러운 흐름을 살려내는 굴드의 보기 드문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대부분 최초로 공개되는 음원을 포함하고 있는 이 라이브 음원 없이 굴드의 음악세계는 결코 완성되지 않는다!

글렌 굴드, 그 젊은 날의 초상

글렌 굴드는 길지 않은 삶 동안 음악에 대한 관점을 근본적으로 바꾸고자 했던 풍운아적 존재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평범하지 않은 행동과 관습적인 것에서 벗어난 관점은 그의 음악을 향한 탐구가적인 순수한 기질을 잠식해 들어가 일종의 음악적 기인을 만들어버렸다. 이것은 분명 가십거리에 스포트라이트를 맞추고자 했던 언론의 힘이 컸으며, 그렇게 그는 전통적인 것을 반대하는 혁명가, 아니 우리 시대의 그로테스크한 켄타우로스의 이미지로 굳어지게 되었다. 그러나 그가 남긴 음반(그가 생각했던 절대적인 음악 향유의 공간)을 들어본다면 그가 피아노 음악 고유의 아름다움을 발견해내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또한 그 아름다움에 대한 전통적인 의미에 충실하고자 노력했는지를 새삼 깨닫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남긴 방대한 바흐 레코딩에서 나타나는 바로크적인 아름다움을 이야기할 때 빠질 수 없는 그 터치, 즉 ‘톤’의 아름다움을 발견하고자 굴드가 얼마나 자신을 학대했는지를 그의 연습을 담은 영상물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똑같은 음이라도 깊이와 강도, 색채에 있어서 변화무쌍한 톤을 구사하고자 하는 그의 톤에 대한 천착은 곧 피아노 음향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전적인 명제에 귀결된다. 특히 바로크 음악에서의 하프시코드를 연상시키는 건조한 듯 짧은 금속성 터치와는 전혀 다르게 풍부한 소노리티와 다채로운 온도감을 자아내는 시벨리우스나 그리그의 피아노 솔로 작품, 무엇보다도 그의 백조의 노래라고 말할 수 있는 R.슈트라우스의 피아노 소나타와 다섯 개의 피아노 작품 Op.3 레코딩을 통해 전달받을 수 있는 그의 탐미주의적, 결벽주의적 성향은 보편적인 기준에 있어서의 ‘아름다운’ 피아노 음향에 그가 얼마나 집착했는가를 말해주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말할 수 있다(R.슈트라우스의 피아노 소나타 연주는 야샤 하이페츠가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재발견한 업적에 비견할 만하다).

오히려 굴드의 정체성은 그로테스크보다는 아이러니에서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에디슨과 함께 인류 최초로 피아노 음악을 음반에 담은 뒤 평생토록 레코딩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홀로 노력했던 요제프 호프만은 당시 레코딩 테크놀로지로는 자신의 예술성을 담아낼 수 없다고 판단(20세기 초반 단 몇 장의 어쿠스틱 레코딩만을 남겼다), 단 한 장의 정규 스튜디오 레코딩도 남기지 않았던 아이러니를 생각해 본다면, 레코딩 스튜디오라는 자신만의 완벽한 공간을 위해 기존의 라이브 연주회를 포기했던 굴드의 아이러니컬한 습성은 한 예술가의 정체성이라는 관점에서 역사적인 정당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의 아이러니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뒤집어보기 기법에 비견할 수 있는 것으로서, 모차르트나 베토벤과 같은 고전주의 레파토리에서 그가 보여준 그 극단적이거나 장황한 연주들은 단순히 한 연주자의 기벽에 의한 제멋대로가 아니라 철저한 분석과 사고를 통한 뒤집어보기의 낯선 결과물들이다. 그런 까닭에 그가 사랑했던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색다른 아름다움은 물론이려니와, 그가 싫어했던 ‘황제’ 협주곡이나 모차르트 24번 협주곡 모두 지극히 낯설지만 그 모습 자체로서 자족적인 완결성을 가지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한편 쇤베르크나 크레넥과 같이 그가 열광했던 현대 레퍼토리를 생각해 본다면 이는 더더욱 확실해진다. 이들 작품으로부터 쇼팽이나 슈베르트만큼이나 시적이고 낭만적이며 극적인 아름다움을 읽어낸 굴드의 뒤집어보기는 현대음악에 대한 낭만적 뒤집어보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 쇼팽이나 브람스 같은 전형적인 낭만주의 레퍼토리로부터 바로크적인 요소를 읽어낸 모습 또한 그의 전형적인 아이러니를 보여준다. 

30여년에 걸친 그의 많은 레코딩 작업을 일별했을 때 이를 관통하는 하나의 스타일 혹은 ‘이즘(ism)’을 내세우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 역시 초기 시절을 지나 생의 마지막을 향하는 기간 동안 수많은 시행착오와 부단한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의 음악적 관점을 발전시켜나갔기 때문이다. 화석화, 고착화된 것을 혐오했던 그는 음악으로부터 항상 새롭고 역동적인 것을 찾아나갔던 것만큼, 그는 자기 자신이 기존의 관점에 머무르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는 특유의 화법과 독창적인 비유, 자기애 넘치는 논리를 통해 작품에 대한 관점뿐만 아니라 자신의 변화에 적절한 정당성을 부여했다. 골트베르크 변주곡에 있어서 빠르고 공격적인 데뷔 레코딩과 여유롭고 사색적인 디지털 레코딩의 차이를 살펴본다면,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 그가 얼마나 많은 변화의 길을 걸어왔는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의 녹음들을 잘 들어본다면 각 세부는 로코코적일 정도로 정교하게 세공되어 있고, 이들이 모인 프레이징은 오히려 그가 싫어했던 낭만주의적인 극적인 펄스를 띄고 있으며, 또한 이들이 발전해나가는 제시부나 발전부는 이전 모티브와는 전혀 다른 성격을 띄며 특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이들이 모인 전체는 기존의 것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구조와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들은 결코 그 자체로서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관점에서 앞뒤의 맥락에 따른 연속성과 요소들의 관계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모차르트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와 같이 일반적인 해석과 비교해 볼 때 너무도 개인적이거나 과도하다고 여겨진 해석들조차 음악적으로는 구조적 완결성과 극적인 흐름, 강건한 형식미를 견지한. 이것은 굴드가 감각주의자 이전에 철두철미한 음악적 구조주의자(대위법적인 전개를 선호한 그는 어떻게든 작품으로부터 이러한 특성을 찾아내고자 노력했다)라는 증거로서, 바로크와 고전, 낭만, 현대에 이르는 그의 모든 레파토리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특징이기도 하다. 

낭만적인 것을 싫어했지만 극단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했고 전통적인 것을 뒤집어 그 안에서 구조주의적 의미를 새롭게 읽어내고자 했던 이 진정한 모더니스트의 진취적인 모습을, 바로 여기 수록된 그의 방송 음원들에서 발견할 수 있다. 1951년부터 1960년 사이 20대의 그가 아메리카와 유럽, 러시아에서 가졌던 실황 연주들로서, 이 가운데 다섯 곡만이 공개되었던 음원이고 나머지는 최초로 공개되는 것이기에 더더욱 그 의미가 높다. 특히 협주곡과 앙상블에 있어서 지극히 굴드 중심적인 연주에도 불구하고 강한 흡인력과 낯선 설득력을 자아내는 그의 해석은 이 라이브 레코딩 박스의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프랑스의 대지휘자 폴 파레이와의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5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그의 최초의 방송 기록물인 베버의 콘체르트슈튀크는 이 박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굴드의 각별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대목이다. 여기 소개된 음원들은 결국 그가 싫어한 나머지 포기해버렸던 라이브 공연의 기록물들이지만, 매 순간 번뜩이는 굴드의 창조적인 카리스마와 젊은 날의 저 금빛 찬란함을 전달받을 수 있는 역사적인 도큐먼트가 아닐 수 없다.

글: 박제성 (음악칼럼니스트)